▲ 아주대병원이 4년연속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사진은 아주대병원의 관상동맥 우회술 장면>

아주대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가 1년 이내 이식 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한 명도 없었고, 관상동맥우회술의 주요 합병증인 뇌졸중 역시 단 한 명의 환자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환자 3명중 2명이 당뇨 및 만성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명도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로 아주대병원이 최근 4회 연속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공개한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57개 병원이고, 이중 경기도 내 상급종합병원은 아주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7곳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이 좁아진 협심증이 대표적이다. 약물,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환자 상태에 따라 하나 또는 병행하여 치료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가슴을 열어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신하여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는 복잡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도와 치료과정의 충실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이번 4차 평가는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0곳이 대상이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3505건에 대하여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지표를 통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조사해 1-5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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