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은 12월 13일(수) 오후 4시에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집무실을 방문, 염수정 추기경께 올해 발행된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눴다.

경만호 회장은 추기경께 2017년도 크리스마스 씰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모금사업의 취지와 이를 통한 결핵예방 및 결핵 퇴치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염수정 추기경은 성금 전달과 더불어, 결핵사업에 관심을 갖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노숙인 결핵문제, 북한 결핵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협회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결협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하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도 서울대교구장 시절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았다.

천주교계는 한국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 소속으로 희망의 집 등 8개 결핵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결협은 1991년부터 가톨릭결핵사업연합회 산하 요양시설과 인연을 맺어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으로 결핵환자 및 후유증 환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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