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5일 세계최초 T790M 변이 양성 구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보험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타그리소, 한국 폐암 내성 치료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가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로 확인된 타그리소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폐암 치료제의 진전이 있어 폐암도 관리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치룢의 내성은 환자에게는 가장 두려운 존재이며 진료진에게는 가장 걱정스러운 문제였다”고 말하며 “타그리소는 이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여러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일관되게 보여줬으며 또한 환자에게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편안한 삶을 제공 하는 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전체 1101명의 페암 환자 중 약 22%에 해당하는 239명의 한국인 폐암 환자가 참여한 1,2,3상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폐암환자에서의 효과와 안전성 역시 충분히 확인된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가 중추신경계 전이 동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그리소의 하위 분석 연구 결과 및 타그리소 치료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타그리소는 국내 말기 폐암 환자, 특히 이전에 치료 대안이 전혀 없었던 중추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다수의 환자에서 이미 실질적인 치료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환자들은 언어 장애와 같은 신체 활동 및 일상 생활의 제한을 겪게 되는데, 타그리소의 우수한 효과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료진으로서는 많은 국내 연구자들과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발된 타그리소가 전 세계 폐암 치료의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타그리소는 EGFR 표적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한 신약으로, 세계 최초 EGFR T790M 변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페암 표적치료제다.
 
대부분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페암 환자는 게피티닙, 엘로티닙, 아파니팁과 같은 1, 2세대 EGFR_TKI로 1차 치료를 받는다 1차 치료 후 약 8~16개월 이내에 내성으로 인해 질병이 진행되는데 이 중 약 3분의 2가 EGFR T790M 변이로 인해 발생한다. 
 
타그리소는 이러한 T790M 변이를 억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해, 기존 EGFR_TKI의 내성을 극복한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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