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이 지난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에 걸쳐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 사진전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암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진전은 호스피스에 재원 중인 환자 및 가족, 그들을 대하는 의료진·자원봉사자 등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사진에 담아 전시함으로써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필요성 등 관련 제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성남훈 작가는 촬영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00일 동안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춘천호스피스(춘천기독의원)에서 호스피스 병동의 일상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신희석 병원장은 “호스피스 완희의료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전시였다”며,“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한편,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질환의 말기 환자와 그 가족에게 통증과 증상 완화를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치료를 목적으로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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