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13일 플라자호텔에서 ㈜캐리소프트(대표 권원숙‧박창신)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엘리가 간다’ 등 프로그램 제작‧송출로 2017년 현재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40억회 기록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부와 캐리소프트는 아이 공감형 홍보·교육 컨텐츠를 제작, 캐리소프트사의 네이버·유튜브 TV 등의 매체를 이용해 전국의 아이·부모에게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온라인 채널은 네이버 TV 캐스트, 유튜브 TV, IPTV(올레TV 캐리TV)에, 오프라인에는 캐리앤키즈카페, 뮤지컬, 캐리앤스쿨, 기타 머천다이징 등이 활용된다.

먼저 12월에는 캐릭터 엘리가 경찰서를 방문해 아동학대 유형과 신고방법을 배우고, 현장출동을 체험하는 교육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방송 ‘엘리가 간다’를 통해 내보낸다.

‘엘리가 간다’는 크리에이터 엘리가 다양한 체험을 하고 이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협약식에서 복지부는 장난감 친구 ‘캐리’, 이야기 친구 ‘엘리’, 놀이친구 ‘캐빈’을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대사 캐릭터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 전도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가정 내 아동학대는 발견하기 쉽지 않아 아이들의 인권 감수성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우리 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송 캐릭터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홍보인 만큼 아이와 부모의 아동학대 인권의식을 높이는 효과를 내어 가정 내 학대 감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명했다.

캐리소프트 권원숙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 기업으로서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을 위해 내딛은 첫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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