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0일 열린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입법에 반대하는 13만 의사들의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의사들의 면허를 침범하는 그 어떠한 세력에도 결코 물러나지 않고 회원들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11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의사들은 비대위의 대정부 제안을 통해 ①급여의 정상화 ②비급여의 급여화 및 예비급여 재검토 ③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 절대 불용 ④소신진료를 위한 심사평가체계 및 건보공단 개혁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며, 광화문 거리에서 외친 회원들의 목소리가 결코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사들의 모든 행보는 국민의 호응과 동의가 전제되어야 하는만큼 대국민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도 평소 진료실에서, 한의사들이 엑스레이와 같은 의과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무면허의료행위이며 ‘문재인 케어’가 의사들이 국민들을 위한 바른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추무진 회장은 의사들의 면허를 침범하는 그 어떤 세력에도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 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갖고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치더라도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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