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스마트 원격화상시스템 개통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1일 캄보디아 프롬펜 헤브론 메디칼센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외환자 암·중증질환자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을 개통함으로서 해외환자 원격진료시대를 열었다.

서울성모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암 및 뇌졸중 환자 등의 중증질환자들이 수술받고 퇴원 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료 등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분야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고 한국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고 퇴원 후 귀국한 해외환우의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국내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 함께 진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환자 유치 시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퇴원 후 추적 관리의 한계를 정보통신기술로 극복했다.

사업 책임자인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는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환자들이 귀국한 후 관리방법에 대해 불안해하던 부분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하여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과 비트컴퓨터, 녹십자헬스케어, 티엔유, 메디플러스 솔루션, 인성정보 등의 대형병원과 IT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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