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포스코대우·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지난달 26일부터 12월2일까지 미얀마에서 50명의 얼굴기형 환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사단법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회장 백롱민)가 올해 50명의 얼굴기형 환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26일부터 12월2일까지 7일간 미얀마 양곤 종합병원(Yangon General Hospital)에서 50명의 안면기형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를 했다. 얼굴기형 환자는 구순구개열(입술·입천장 갈라짐) 등 얼굴기형으로 고통받아왔던 어린이들.

이번 의료봉사를 포함해 2015년부터 3년 동안 ‘Smile for Children (어린이에게 웃음을)’이란 이름으로 140명의 어린이에게 새 희망을 선사했다. 또한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의료용품∙의약품을 현지 병원에 기증했다.

수술을 받은 아기 아버지인 TunMinNeing(툰민나잉)씨는 “아이가 어렸을 때 빨리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아이가 자라 얼굴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어린 나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커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얼굴기형 환자들”이라며, “얼굴기형 어린이들의 인생을 바꾸는 수술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포스코대우와 분당서울대병원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을 자생적으로 튼튼히 만들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짝퓨지역에서 맹그로브(Mangrove)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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