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은 11월 30일 병원강당 송원홀에서 2017년도 QI 활동을 결산하는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병원은 16년째 이어오던 QI경진대회를 올해부터는 QI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교직원들에게 자칫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경쟁의 의미를 없애고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부여했다.

명칭 변경 후 첫 번째 치러진 이날 경진대회는 예전에는 팀별 응원전도 치열했던 반면, 화려한 응원 이벤트는 크게 줄고 교직원들은 차분하게 다른 팀의 활동결과 공유에 집중했다.

페스티벌에는 8개 팀의 활동결과가 구연발표를 통해 소개됐다. 금년 QI활동을 펼친 총 28팀이 예선을 거쳐 선발 압축됐다. 나머지 20개 팀은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구연발표는 ▲고객만족향상(3개 팀),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 효율(2개 팀), ▲환자안전관리(1개 팀),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2개 팀) 등 4개 영역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전섭 QI실장은 총평에서 “28개 팀의 활동 결과가 모두 우수해 본선 8개 팀을 가려내기도 힘들었다”면서 바쁜 일과 중에도 충실한 QI활동을 진행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QI는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새해에도 알찬 QI활동을 기대하며, 가성비란 말이 있듯이 고객이 감동하는 가심(心)비를 높이는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