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곡병원(원장 이영렬)은 최근 알코올·마약류 중독의 진단·개입·예방·치료시스템을 포괄적인 앱(App)과 웹(Web)으로 구현해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콘텐츠제공서비스 품질인증’ 제도는 국민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달성한 콘텐츠 서비스에 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인정하는 제도.

‘중독바로알기 첵미힐미(Check Me Heal Me)’ 앱과 웹은 국립부곡병원과 계명대 약학대학, 탑네트가 공동으로 연구한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문제형기술개발사업인 '알코올·마약류 중독진단평가시스템 개발'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물이다.

이곳엔 알코올과 약물류의 중독, 진단·개입, 예방 및 치료·재활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 사용자가 직접 중독여부를 진단하고 금주·절주·단약 계획표를 작성할 수 있다.

또 중독예방을 위한 다양한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제공하고, 치료와 재활, 갈망 억제를 위한 치유 영상과 강의, 전문 치료기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앱·웹은 알코올과 약물류 중독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을 위한 치유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음주를 즐기는 일반인의 절주와 적정음주 유지, 약물류의 오·남용과 중독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화경 중독진단과장은 “앱을 통한 알코올과 약물류 중독의 예방과 진단뿐만 아니라 중독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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