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30일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2017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연구성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당뇨,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2001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코호트 사업이다.

현재까지 코호트 참여자 약 23만 명에 대한 기반-추적조사 자료 및 통합자료를 공개해 약 700여 편의 연구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됐다.

이날 ‘정밀의료와 코호트 연구(성균관대학교 정해관 교수)’, ‘치료 후보 발견과 검증을 위한 유전체학적 접근(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정밀의료를 향한 유전역학 연구(한림대학교 조윤신 교수)’ 등의 초청강연도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까지 코호트를 통해 이룬 성과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향후 KoGES 자료가 다양한 질환 연구에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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