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안과병원 QI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병동팀 김상희 간호사가 발표하고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용란)은 28일 명곡홀에서 제11회 QI 경진대회(지표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5개 팀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해온 각 팀별 QI 활동내용을 발표했으며, 병동팀(팀장 권유미)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병동팀의 김상희 간호사는 ‘효율적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위한 간호서비스 개선’ 발표를 통해 입원서비스의 질향상활동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상승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팀은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점들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반복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 ‘입원생활 안내문’을 벽면에 게시하고, 정수기와 화장실 등 자주 이용하는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바닥에 안내문을 부착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병동에서 퇴원수속을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동선을 줄여 환자,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였고, 어린이 환자를 위한 침구를 마련하는 등의 개선활동을 벌였다.

QI활동 후 조사한 결과 병원의 시설과 환경, 간호서비스 모두 활동 전에 비해 점수가 올라가 성과가 확인됐다.

병동팀 권유미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진대회 최우수상에는 ▶영상의학과팀(시술도구 개발을 통한 DCG 검사의 개선효과)이, 우수상에는 ▶백내장센터, 병동, 외래연합팀(효율적인 백내장수술 진행을 위한 차트 리뷰 활성화)이, 장려상에는 ▶감염관리실, QI실 연합팀(손 위생 수행 증진활동)과 ▶콜센터팀(환자유치 증대활동)이 각각 선정됐다.

김용란 원장은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개선과 자원절약을 위해 한 해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올 한 해 동안 부서별 17개 팀, 부서간 연합 6개 팀 등 총 23개 팀이 지난 2월부터 QI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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