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설수진 대표, 조종묵 청장, 김경식 이사장>

소방청(청장 조종묵)과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28일, 소방청 회의실에서 화상환자 및 전국 소방관서 직원의 복지향상과 화상 예방 캠페인 등 공익의 목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소방청의 조종묵 청장, 김성곤 기획조정관, 베스티안재단의 김경식 이사장과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소방청 및 시․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관서 직원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하고, 저소득층 화상환자 지원 및 아동 화상 예방교육 프로그램과 정기적인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협약과 동시에 전국 소방 공무원과 함께하는 공익 캠페인 ‘S.A.V.E.(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 [슈퍼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읍니다.]를 진행한다.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S.A.V.E. 캠페인은 매년 진행할 계획으로 금년에는11월부터 이듬해 초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은 전국 소방관 및 소방관 자녀 모델 선발을 시작으로 전문 포토그래퍼들과 촬영하고, 소방 히어로와 가족의 사진이 들어간 패션제품들을 제작하여 온라인 기부 포털 사이트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이번 S.A.V.E.캠페인의 홍보는 나눔의 뜻이 깊은 연예인 홍보대사와 함께 진행되며, 수익금은 소방청의 뜻에 따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 또는 소방공무원 복지향상의 목적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보일 제품은 크리에이티브 랙탱글 기획사와 소방패션 사회적기업인 파이어마커스 등 착한 기업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방공무원과 화상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소방청과 함께 소방공무원들을 지원하고 화상환자들을 도울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더 나아가 매년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소방관서 직원의 위상강화와 나눔 활동의 공익 캠페인을 지속해 갈 것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화재진압을 하면서 화상 및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들이 많은데,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재단이 소방공무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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