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재단 정병원(병원장 정인화)이 우즈베크스탄에 병원을 설립한다.

정병원은 21일 신라호텔에서 샤드마노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과 병원설립을 포함한 보건 및 의학 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관한 협정(Agreement)을 체결한데 이어 22일에는 신라호텔에서 정인화 병원장이 우즈벡 투사노프 보건부차관과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간 경제협력 합의 문건’을 체결했다.

 

샤드마노프 보건부장관은 한-우즈벡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공식 수행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보건 및 의학 분야 협력개발 및 확대를 위한 정보교환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제1수도인 타쉬켄트에 외과수술전문병원과 첨단검진센터 설립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대표단 및 의학 전문가 교류 ▲공공보건의료사업 경험 교환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인적교류를 통한 인턴십, 강의, 마스터 클래스, 교육 과정 개설 등에 나서게 된다.

정병원은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년 연속(2016-2017) 우즈베키스탄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외과수술전문병원과 첨단검진센터 설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우즈벡 현지병원 설립을 위해 정병원 관계자가 4차례 방문했으며 우즈벡 보건부 초청으로 오는 12월 우즈벡을 방문하여 구체적 사업진행을 추진하게 된다.

샤드마노프 우즈벡 보건부장관은 25일 성남에 있는 정병원을 방문하여 정인화 병원장과 향후 추진할 우즈벡 정병원 설립에 관한 구체적 논의와 병원 주요시설을 직접 시찰하여 깊은 관심과 우정을 나누고 오후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함께 우즈벡으로 출발했다.

정인화 병원장은 “우즈벡에 현지병원을 설립함으로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우즈베키스탄 의료수준을 높이고 양국의 의료서비스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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