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새 정부의 건강보장정책은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로 상징되듯이 보장성 확대와 포용적 복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공단은 재원마련 및 지출효율화로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상철 이사장은 11월 30일 3년 임기 퇴임식을 앞두고, 28일 오후 6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지하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마지막 송년 간담회를 갖고, 매일 아침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롭게 바꾸어보자’ 라는 일일일신(一日一新)의 다짐으로 공단과 함께한 지난 3년은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 초기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저출산․고령화의 심화 등에 따른 재정의 안정 문제와 보험자의 역할 정립 등 많은 과제가 산적,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각계 전문가 및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10년을 대비한 ‘뉴비전 및 미래전략’을 수립․발표하였고, 그 실행기반 확립과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임기 중 공단이 적극적으로 지원한 ‘부과체계 개편’ 시행으로 국민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이며, ‘국고지원 기간 연장’과 ‘건강증진사업 수행’의 법적 근거 마련 등으로 건강보장 실현을 위한 기반은 한층 다져졌으며, 공단은 그 성공적 시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정부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달성, 공공기관 최초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매우 우수 기관 선정, 전 유형 수가계약 체결,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대상 수상, 성공적 본사 원주 이전 등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밝혔다.

성상철 이사장은 지난 8월 정부는 ‘보장성 확대’와 ‘치매국가책임제’ 등을 보건정책의 핵심으로 설정하여 국정과제를 발표함으로써 공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막중해졌다며, 공단은 보험자로서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 재원마련 및 지출 효율화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상철 이사장은 서울대병원 초대 홍보실장을 시작으로 병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자들과 오랜기간 맺은 소중한 인연은 결코 잊지 못할 것 이라며, 공단이 건강보험제도를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하고, 퇴임 후 후진 양성기관에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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