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간담회가 25일 열렸다.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간담회가 25일 열렸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공동주관한 이번 간담회에선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사업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에 대해 실무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호스피스 현장의 애로사항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사업은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 중 말기진단을 받은 환자가 대상으로 병원의 일반병동이나 외래에서 질환 담당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면서 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희망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스피스 자문서비스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20개 의료기관이 8월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 서비스 및 지원사업 안내 ▲참여기관의 역할 및 운영 설명 ▲자문형호스피스 상담 및 요법 사례, 원내교육, 임종돌봄 매뉴얼 개발 및 적용 사례 등을 학회 회원들과 시범사업 기관들이 함께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원경화 사무관은 “현재 사업시행 초기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아직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인식도 깊지 않다고 본다”며, “오늘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들의 건의를 수렴하여 관련 유관기관과 논의, 충분히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국립암센터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은 “호스피스 사업의 대상이 비암 말기질환으로 확대되고 호스피스 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이번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뒤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소통·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 체계를 구축해 호스피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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