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에서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비과(鼻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부·울·경 비과 심포지엄’이 2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신대복음병원과 부·울·경 비과 포럼(회장 권재환)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의 비과 전문가들의 여러 최신 지견들이 소개됐다.

부·울·경 비과는 20년 전 노환중, 구수권, 박성국 교수를 필두로 모임이 시작돼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지부회 산하 대학병원과 수련병원 내 비과를 전공하는 회원을 주축으로 발전해 오면서 매년 집담해를 가져왔다,

올해는 그 규모를 발전시켜 본격적으로 심포지엄 형식으로 제1회 부울경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증례발표를 통해 일선에서 수술이나 치료의 어려움을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전문가 간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두 번째 세션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김수환 교수를 초청하여 각 분야에서는 최신 지견을 배워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마지막 세션인 토론회를 통해 이비인후과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수술 중 하나인 비중격 성형술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수강좌는 서울의대 김동영 교수, 가톨릭의대 김수환 교수 등 수도권 지역 비과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지역 비과 분야 치료를 선도하고, 이비인후과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부·울·경 비과 포럼 회장이자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인 권재환 교수는 마지막 세션인 토론회 진행을 맡았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임학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는 한강 이남 대학병원 가운데 가장 비과, 두경부암 분야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이비인후과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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