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학장 강대희)는 24일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해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세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의사는 인류의 삶에 기초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사는 의학뿐만 아니라 사회학과 정치학의 전문가도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다 나은 세상(A better for all)을 위한 ‘지속가능성’의 의미에 대해서는 “모든 일들이 꽉 짜인 세상일에 어느 하나도 빠뜨림 없이 같이 가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안전, 교육, 시민참여, 평화, 평등과 같은 가치들 중 어느 하나라도 빠뜨릴 수 없으며, 지속가능한 사회는 사람과 사회를 통합적으로 돌볼 수 있는 의사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앞서 강대희 학장은 반기문 사무총장을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자문위원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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