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박성민)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는 11월 19일(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구·경북권역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에 전회원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권역별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대구·경북의사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구시의사회 김찬덕·김성웅·박진형 학술이사와 경북의사회 문성수·김상기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 박성민 대구시의사회장과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대구시의사회 박성민 회장과 경북의사회 김재왕 회장은 인사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소위 보장성강화 정책은 그로 인한 막대한 비용부담을 의료공급자들에게 전가하는 악법과 관행을 양산하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인내심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또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저지할 것은 반드시 막아내고 변화시킬 것은 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하나 되어 그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4개의 세션에 A·B룸으로 나눠 진행됐다. A룸 UNIST 강현욱 교수의 ‘3D integrated organ printting technology’ B룸 대구파티마병원 내과 한승우 과장의 ‘NSAID와 스테로이드의 올바른 사용방법’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모두 19명의 연자가 나와 일선 개원가에서 쉽게 접하는 질환들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꼭 알아 두어야 할 의학지식 및 급성장하고 있는 IT․AI 시대에 대비하는 전문가 강연과 일선 현장에서 의료인이자 경영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할 근로기준법과 의료사고·의료분쟁 대처방법 등을 발표했다.

특히 세션3에서는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설명회, KMA policy 설명회, 의협회관 재건축 설명회가 개최되었으며, 12월 10일(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개최되는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