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이 유질환자로 밝혀졌다. 또 국민 3명 중 1명은 비만환자이고, 유질환자 중 당뇨병은 50.5%, 고혈압은 52.1%로 매년 계속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집계한 1,371만명의 ‘2016년 건강검진 현황’에 따르면 정상A 7.4%, 정상B(경계) 34.6%로 정상이 42.0%였으며, 질환의심은 37.2%, 유질환자는 20.8%로 나타났다.

정상은 2011년 49.4%에서 2016년 42.0%로 5년 동안 7.4%P 낮아졌다. 질환의심은 35.5%에서 37.2%로 1.7%P가, 유질환자 비율은 15.1%에서 20.8%로 5.7%P가 각각 높아졌다.

유질환자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61.1%, 70대 57.2%, 60대 41.9%, 50대 24.4%, 40대 10.5%, 30대 2.5%, 20대 이하 0.5%로 각각 나타났다.

2차 검진대상 전체 수검인원은 55만 8천명이며, 그중에 21만3천명이 당뇨병 검사를, 34만5천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당뇨병 판정 인원은 10만7천명으로 50.5%를, 고혈압 판정 인원은 18만명으로 검사인원의 52.1%를 차지했다.

연령별 판정비율은 당뇨병, 고혈압 모두 40대(54.2%, 56.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6년 당뇨병, 고혈압 판정비율은 2011년과 비교해 볼 때, 당뇨병 9.2%p, 고혈압 4.3%p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22.1%로 나타났으며 남성 38.4%, 여성 3.4%로 각각 나타났다. 2016년 비만율은 전체 34.9%이며, 남성은 41.3%, 여성은 27.6%로 각각 나타났다. 남성 비만율은 30대가 46.0%로 가장 높았고, 40대 44.8%, 50대 40.6%, 60대 38.1%, 20대 이하 35.8%, 70대 33.1% 순이었다. 여성은 70대가 40.4%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38.1%, 80대 이상 30.6%, 50대 30.0% 순이었다.

검사항목별 성적 수록 내용 중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분포 현황을 보면, 위험요인 보유개수별 비율은 수검인원의 25%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72.6%로 나타났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이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16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7.7%, 생애전환기건강진단(40세, 66세 대상) 79.3%, 암검진 49.2%, 영유아건강검진 71.9%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11년 72.6%에서 2016년 77.7%로 5.1%p 증가하였으며,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8.6%p 증가, 영유아건강검진은 18.1%p 증가하였다.

2016년 5대 암 수검률을 암 종별로 보면 2011년 대비 위암은 12.1%p, 간암 19.4%p, 유방암 11.5%p, 자궁경부암은 8.5%p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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