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내과학교실 박근칠 교수가 제17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했다. 또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신현우 조교수(기초부문)와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용호 조교수(임상부문)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박기환)이 주최하는 ‘제27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15일(수) 성황리에 개최됐다.

<좌부터 신현우 조교수, 박근칠 교수, 이용호 조교수>

이날 시상식에는 이윤성 대한의학회 회장, 조승열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베어트 뵈르너(Weert Börner) 주한 독일대사 대리,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등이 참석,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기념했다.

박근칠 교수는 국내 연구자로는 최초로 연구자 주도의 국제 공동임상연구에 참여해 폐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의 기본지침을 마련하는 등 20여 년에 걸친 폐암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 및 업적을 인정 받아 제27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본상 수상자인 박근칠 교수를 비롯한 역대 수상자들의 연구 업적을 통해 세계 의학계를 선도하는 한국 의학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의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분쉬의학상의 취지를 잘 살려 의학계에 귀감이 되는 우수한 연구자들을 꾸준히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사장은 “연구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의·과학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 받은 제27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 의·과학 발전과 궤를 같이 하는 분쉬의학상을 후원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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