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양만석) 지난 14일 의사회관애서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오는 12월 10일 개최되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의 최선봉에 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비대위 위원장을 맡은 양만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00년 임시열차를 통째내어 상경, 의협을 중심으로 최선봉에서 의권쟁취투쟁을 전개한 부산시의사회는 투혼을 되살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또 다른 난관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시작으로 국민건강과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지켜나가는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비대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문재인 케어’는 잘못된 재정 추계를 근거로 설계되어, 이 정권 이후에는 지속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의료보험 제도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종국에는 신포괄수가제, 기관별 총량심사, 총액계약제 등으로 의료계를 압박하여 국민들이 안정적인 진료를 받을 수 없게 될 것 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한의사협회가 지속적으로 현대 의료기기 사용 허용을 주장하며 국회의원들에게 비열한 금품 로비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서 전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입법 로비에 휘둘리는 국회의원들로 인해 의사들은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짓밟혀 버렸다고 개탄했다.

비대위는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참여를 시작으로, 국민의 건강과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최선봉에 나설 것 이라며 ▲더 이상 의료를 포퓰리즘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 것 ▲각종 규제로 의료계를 억압하고 통제하려 하지 말 것 ▲한국 의료에 대한 근원적인 개선 없이 건목수생(乾木水生)하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촉구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비상대책윙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양만석(회장) ▲간사=정봉진 ▲위원=김해송, 정성운, 박종남, 한갑주, 설미영, 허 준, 권대식, 안희배, 김병균, 황성환, 이현태, 손영진, 조안영, 김보석, 김종현, 추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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