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시경 시술 중인 김연석 교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2014년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확장, 리모델링 후 4년 만에 소화기내시경 20만례(22만841건)를 돌파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초음파 내시경,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 등의 고난이도 내시경 시술도 약 1만 5천례를 실시했다.

길병원은 지난 2013년 12월 소화기내시경실을 소화기내시경센터로 확장하고 시설 및 장비, 인력을 대폭 확충했었다. 소화기내시경센터는 2014년 1월부터 현재(2017년 10월말 기준)까지 위, 대장내시경 등 진단내시경과 조기위암과 위 선종을 제거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ESD) 등 치료내시경을 포함해 22만841건의 소화기내시경을 실시했다.

특히 22만여 건의 내시경 시술 가운데 내시경 초음파(EUS),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에게 시행되는 첨단 내시경 진단 및 시술을 각각 5,668건, 4,379건 실시하는 등 EUS와 ERCP를 포함한 고난도 치료내시경도 약 1만5000건 시행했다.

소화기내시경센터 실장인 김연석 교수는 “과거에는 내시경이 주로 진단 위주였지만 최근 내시경의 기술과 장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이전에 수술과 같은 큰 부담이 따르는 치료 외에 치료법이 없던 환자들에게 내시경 시술을 통해 훨씬 편안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더 복잡하고 어려운 증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더욱 더 좋은 시설과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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