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이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적합한 진찰모형 및 적정 수가 수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것으로 이번에 충남대병원이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심층진찰은 1, 2차 의료기관에서 충남대병원으로 의뢰한 중증희귀질환 및 미 진단 질환 환자 중 충남대병원 의료진이 정한 진료 분야에 대해 시행될 예정으로, 대상 환자로 선별된 환자는 첫 진료 시 1, 2차 의료기관의 의무기록 검토, 환자 병력 청취, 포괄적 평가를 통해 경증·만성질환인 경우 의뢰병원으로 회송되며, 검사 결과 설명 등이 필요한 경우 두 번째 진료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계속 진료 또는 의뢰병원으로 회송하는 방법으로 심층진찰이 진행 된다.

충남대학교병원은 12월 중 시행을 목표로 심층진찰 시간표 확정 및 내부 프로세스 구축, 1·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심층진찰의 기본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감으로 의료전달체계 구축 및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올바른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층진찰에는 호흡기내과 정성수·박희선 교수,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성형외과 오상하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은희·강준원 교수, 신경과 손은희 교수, 신경외과 김선환 교수,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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