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는 지난 11월 8일(수) 오후 7시 30분, 의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의사회 및 시군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한, 현재 정부가 성급하고 부실하게 추진하는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건강수호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재왕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정부는 잘못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의사들은 물론 국민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는 제도를 강행하고 있음에 따라 회원들은 물론 시.군회장들께 부담을 드리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고 착잡하며, 오늘을 기점으로 지혜를 모으고 단합하여 총궐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은 “한방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며, 문재인 케어는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시끄럽게 하느냐는 소리도 있지만 정부의 제도가 확정되면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없는 어려운 싸움이기에 우리의 것을 지키고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선배가 되도록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재왕 회장(비상대책위원장)과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하여 시.군의사회장 및 임원, 사무직원 등 40명이 참석하여 오는 12월 10일 서울 대한문에서 개최되는 총궐기대회에 의협 비대위의 결정대로 성공된 집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동참키로 결의했다.

이날 비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임원들은 한 목소리로 투쟁구호를 외치며 포항시의사회 배성곤 회장이 대표로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는 세심한 재정 대책을 세운 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세우며 진행해야 할 일인데 단기간의 성과에 눈이 어두워 부실하기 짝이 없는 급조된 정책을 성급하게 밀어붙이려 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모든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계와 소통하여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OECD 최저 수준의 저수가를 현실화하는 수가 정상화 로드맵 제시 △예비급여의 편법적인 획책 즉각 철폐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수가 연동 대책 마련 △올바른 의료 제도 확립 △실질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 실시 △일방적인 사회주의적 지출 통제 정책 즉각 중단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입법 시도 즉각 중단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입법 로비 사태에 대한 사법기관의 엄정 수사 등 9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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