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391만 명이 무좀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료비는 2325억 원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무좀 진료 현황에 따르면 무좀 진료 인원은 2012년 79만 3000명에서 2013년 83만 2000명, 2014년 77만 2000명으로 오르고 내림을 거쳐 지난해는 2012년에 비해 3% 감소했다.

무좀 진료 인원 중 남성은 220만 7000명으로 5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0.7%로 가장 많았고, 50대 20.6%, 30대 16.1% 순이었다.

20대는 최근 5년간 41만 7000명으로 전체 10.7%를 차지했고, 10대 이하 진료 인원도 26만 2000명으로 6.7%였다.

최근 5년간 무좀 치료를 위한 진료비는 모두 2325억원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5만 9000원에서 6만 1000원 수준으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기동민 의원은 “개인 위생 관리를 위해 무좀균 침투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설사 무좀에 걸렸다 하더라도 병원 진료로 완치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라면서 “당뇨병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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