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크리스마스 씰>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2017년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결핵퇴치 기금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결핵예방법 제25조에 의거,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올해 모금액 46억 원을 목표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모금활성화를 위해 그린씰(금속책갈피), 크리스마스 씰 엽서와 컬러링 엽서, 퍼즐 등 다양한 모금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은 전국 우체국 창구 및 크리스마스 씰 온라인 쇼핑몰(loveseal.knta.or.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각 학교와 직장의 우편모금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국민의 성원으로 모금된 씰 성금은 취약계층 결핵발견 및 지원, 학생 결핵환자 지원, 홍보, 결핵균 검사, 연구, 저개발국 지원 등 결핵퇴치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된다.

특히 연간 200만 명의 결핵 검진사업을 통해 결핵 조기발견은 물론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 집중 검진, 불우 결핵시설 후원 등의 사업을 펼침으로써 크리스마스 씰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도안 소재인 「우리시대의 영웅, 소방관」은 올해 초 진행된 크리스마스 씰 소재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소방청과 협의를 거쳐 일러스트 작가 ‘밥장’이 도안했다.

<경만호 회장(오른쪽)이 국제항결핵연맹 세계회의에서 씰 콘테스트 2위 상을 수상하고 있다>

결협은 크리스마스 씰 뒷면에 “대한결핵협회는 대한민국 소방관을 응원합니다”라고 쓰인 응원문구와 함께 SNS URL을 삽입하였으며, 향후 소방청장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시작으로 전국 19개 소방본부 및 결협 산하 12개 시·도지부 간 크리스마스 씰 릴레이 증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각종 전시,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밥장 작가는 이번 크리스마스 씰 도안 작업을 통해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씰을 접했을 때 소방관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언젠가 크리스마스 씰 작업을 꼭 하고 싶었다는 밥장 작가는 올해 씰을 통해 어렸을 적 크리스마스 씰을 샀던 추억을 떠올리고, 씰 한 장으로 따뜻함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경만호 회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소방관에 대한 인식 및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이러한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의미를 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크리스마스 씰 발행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된 제48차 국제항결핵연맹 세계회의(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 크리스마스 씰 콘테스트에서 올해의 씰 「우리시대의 영웅, 소방관」이 2위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