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의원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가 지난해 평균 38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65세 미만 89만원의 4.3배에 이르는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 시도별 진료비 현황’ 자료를 토대로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전북이 448만원으로 가장 높고 광주전남 440만원, 부산 437만원, 경남 423만원 순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강원도는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가 348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가장 높은 지역인 전북과는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차이가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 평균 39.9%로 40%에 육박했으며 전남(52.0%), 전북(50.4%) 지역은 50%를 넘었다.

김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의 총진료비 또한 2016년 25조 187억원으로 2012년 16조 4493억원에 비해 5년새 52%가 증가,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의료비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며, “향후 건보재정 압박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건보재정의 안정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