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30일부터 11월3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최초 유입 상황을 가정하고, 검역․소독 등 초동 조치에 대한 실행 훈련과 정부방역체계 가동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소속기관 24곳, 산하기관 20곳도 각종 재난상황을 설정해 자체훈련에 나선다.

첫날(30일) 재난관련부서 직원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파견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한다.

셋째 날(11.1.)에는 전국단위 지진대피훈련계획에 따라 14시부터 20분간 전 직원 대피훈련 및 지진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넷째 날(11.2.)에는 에볼라바이러스 병 국내 최초 유입 상황을 가정해 14시부터 인천항(제2국제여객터미널 내)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15시부터 국립인천검역소(대회의실)에서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훈련은 아직까지 국내 유입 사례가 없으나, 국내 유입 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에볼라바이러스 병 국내 유입 상황을 시나리오로 설정하여 실시된다.

복지부 장관이 직접 참여하여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개선개획을 수립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마지막 날(11.3.)에는 국가적 재난발생 대비 불시 훈련메시지 부여를 통한 상황관리 역량 제고 훈련이 이루어진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발생 대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발굴하여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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