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유산균 전문기업 (주)코엔바이오(대표 염규진)는 김치유산균 발효음료인 ‘모거트’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OTC(일반의약품)에 등록되었다.

'모거트‘는 (주)코엔바이오 연구진이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김치와 청국장 등 국내전통식품에서 추출한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등 다양한 유산균종에 천연 유기산을 혼합배양해서 개발한 강력한 김치유산균 발효음료이다.

선행 연구 등에 의하면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등 모거트에 대량 함유되어 있는 유산균주들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낮추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거트’는 현재 국내 대형병원들에서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는데, 특히 단국대 제일병원 서주태 ∙ 이효석 교수팀은 지난 9월 27일 대한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치유산균제재(모거트)가 탈모환자들에게 탈모방지와 발모촉진 등에 효능이 있음을 발표한 바 있다.

기전은 김치유산균이 혈관 내의 지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말초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모가 촉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의사의 전문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처방전이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나뉘어지는데,미국 FDA(식품의약국) OTC(HUMAN OTC DRUG)는 약국 뿐만 아니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의사 처방전 없이도 의약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미국의 의약품 관리 및 판매 제도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부차원의 소비자 보호 장치이다.

김치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 주요 김치유산균 음료인 ‘모거트’의 미국 FDA OTC 등록은 ‘모거트’ 등 김치유산균의 세계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거트’의 판매권을 가지고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주)씽크풀의 김동진 대표는 “모거트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OTC 등록 성과는 ‘모거트’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 수준이라는 방증과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FDA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등록기준을 충족시킨 쾌거이며, 또한 미국, 캐나다, 중국, 중동 등 해외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점에 FDA OTC 등록은 ‘모거트’의 세계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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