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전신마취에서 사용하는 neuromuascular blocker를 ‘신경근 차단제’로 통일해 부르기로 했다.

전신마취에서 사용하는 neuromuscular blocker(신경근 차단제)는 수술/전신마취 이외의 임상에서 사용하면 호흡근이 마비되는 매우 위험한 강력한 약제다.

최근 비수술(비전신마취) 환자에게 적절한 안전 조치 없이, neuromuscular blocker를 사용하는 단순 근이완제(근긴장 및 연축 완화제)로 혼동해 심각한 혹은 치명적인 의료사고를 유발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학회는 이들 의료사고의 상당수는 전신마취에서 사용하는 neuromuscular blocker를 ‘신경근차단제’ 혹은 ‘근이완제’라 칭하는 관례 때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neuromuscular blocker를 반드시 ‘신경근 차단제’로 부르도록 하고, 교육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