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건양대병원 교수들. <윗줄 왼쪽부터 김태현, 송영화, 송지혜, 아랫줄 왼쪽부터 안혜인, 염혜리, 윤정민, 한송희 교수>

건양대병원 교수 7명이 정부에서 시행한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임상연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만39세 이하 전임교원)에게 연구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연구사업에 선정된 교수는 김태현(산부인과), 송영화(소아청소년과), 송지혜(신경외과), 안혜인(병리과), 염혜리(안과), 윤정민(소아청소년과), 한송희(병리과) 등 7명. 이들은 각각 최대 3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는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지속감염과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으로의 이행에 미치는 영향 규명(김태현) ▲산모 질 내 미생물 전달을 통한 정상 세균총 획득의 적용(송영화) ▲뇌동맥류 색전술 후 뇌혈관내막신생 촉진을 위한 기능성 백금 코일 개발(송지혜) ▲폐선암종에서 PD-L1 발현과 microRNA의 임상 병리학적 의의 연구(안혜인) ▲근시진행과 관련하여 안구의 병적인 근시성 변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염혜리) ▲소아청소년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서 섬유화를 진단하기 위한 Transient Elastography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윤정민) ▲ErbB family 표적 치료 요법 저항의 관점에서 암종 줄기세포와 mucin, ErbB family의 관련성 연구를 통한 조절인자 발굴(한송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최원준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젊은 의사들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병원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진료 뿐 아니라 연구 분야 역량강화를 통해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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