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2017 몽골 울란바토르 한국의료웰니스 관광 상품전‘에 참석, 오는 12월에 몽골 현지에 원격진단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하는 등 몽골 환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한국의료관광상품전’은 한국관광공사 몽골 울란바토르 사무소(소장 박정웅)가 지난 7월 신규 개소하면서 국내 비수도권 지역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마케팅 및 비수도권으로의 지방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부산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10개 참여기관 가운데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이 주도한 이번 몽골 의료관광 상품전에서는 몽골 현지 의료기관 및 에이전시를 포함한 몽골인 1,0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의료관광상품 홍보부스 운영 외에도 몽골 법무부내무병원(General Hospital for State Special Servatns;Green Hospital, 병원장 바트투르) 및 몽골 국립 제 1‧2‧3병원과 대표자와 다시 만나 지난해 협약체결에 이은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몽골 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은)은 몽골의 고위공무원과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VIP병원이다.

또한, 울란바토르 중심부에 위치한 몽골 법무부내무병원(그린병원)에서는 고신대복음병원‧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료관광협의회‧몽골 법무부내무병원‧몽골 INJ팜 4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원격진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13일 오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오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현지 원격진단센터를 건립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원격진단센터가 개소되면 매일 오후 4시 몽골 법무부내무병원과 서면 SMS‧고신대복음병원 간 원격진료가 진행된다.

원격진단센터 개소로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검진, 치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는 현지 법무부내무병원에 설치된 고신대복음병원의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한국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의 이번 몽골 방문을 계기로 오는 23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이 부산의료관광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몽골 의료관광 설명회를 첫 시작으로 지난 6월 고신대복음병원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의료기술 세미나 등 몽골 울란바토르 시와 현지 의료기관과 교류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만 12개월 간 사업범위와 의견을 조율한 결과다.

몽골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의료관광 상품전에는 현지 언론매체인 UBS방송국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취재에 열띤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환자 통계에 따르면 몽골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의 수는 2013년 12,034명, 2014년 12,803명, 2015년 12,522명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12,000명을 넘는 수치를 보이며 현지 인구수(3백만명)에 비해 높은 비율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중아아시아로의 의료해외진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