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오상훈)은 10월 10-11일, 양일간에 걸쳐 성희롱, 폭언, 폭행 없는 따뜻한 병원, 직원 간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선포식을 개최, 수술실과 교직원 식당에서 생수를 나눠주면서 성희롱, 폭언, 폭행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결과 보고대회에서 보건의료노동자 10명 중 6명은 환자나 보호자, 직장동료 등으로부터 폭언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발표가 있었다. 더욱이 10명 중 1명은 성희롱, 성추행 등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도 함께 공개되었었다.

이에 따라 부산백병원은 구성원 상호간에 존중의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난 8월 31일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를 통해 노사 공동 주체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데 합의하여 기획실장, 노조지부장, 총무부장, 간호부장을 포함한 10여명의 T/F 팀을 구성하여 선포식 및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후 11월 8일, 12월 13일 두차례에 거쳐 병동과 외래 라운딩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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