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양윤준)는 12일 제6회 송정상(松庭賞) 수장자로 미국 콜로라도 대학 페리 디킨슨(Perry Dickinson)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정상은 우리나라에 가정의학을 도입하고 발전시키는데 평생을 바친 윤방부 선병원 재단회장(연세대 명예교수)의 아호 '송정(松庭)'을 딴 것으로 대한가정의학회는 2011년 이 상을 제정했다.

윤 회장은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가정의학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귀국한 뒤 평생을 가정의학 도입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페리 디킨슨 교수는 일차진료에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와 만성질환관리 모델의 적용,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모델 구현을 위한 전공의 교육과정 개선에 노력해 왔다. 또 환자의 건강행동 변화, 정신건강 및 자가관리에 연관된 정보기술도구 개발 등 연구분야에서도 남다른 업적을 세웠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일차진료의 개선 및 변혁과 관련해 탁월한 업적을 세운 공로를 인정해 송정상 수상자로 디킨슨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 및 기념강연회는 오는 14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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