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50-64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영향 요인 발표           대웅제약 ‘엘도스’, 거담제 유일 COPD 악화기간 감소 효과 입증           neuromuascular blocker는 ‘신경근 차단제’           한국MSD, 간의 날 기념 ‘숨은 C간 찾기’ 사내 캠페인 진행           이화의료원, 11월2일 태교 음악회 개최           제 10회 윤광열 약학상, 한정환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 선정           GSK 대상포진 백신 (HZ/su), 캐나다에서 세계 첫 승인           8월말 현재 외국인 건보적용인구 87만명           인보사,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 변화가져 올 것”           건양대병원에 부는 젊은 ‘연구 바람’ 주목하라
2017.10.18 수 10:19
> 컨텐츠 > 취재수첩
     
9년 전의 약속 지킨 외과 전해명 교수
“식도 없는 아가씨” 수술, 결혼 식 주례
2017년 10월 12일 (목) 08:32:41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 전해명 교수 주례

 2008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식도 없는 아가씨”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감동사연의 주인공 오미경 씨의 결혼식이 지난 9월 23일 충북 청주에서 열렸다. 결혼식 주례는 8년 전 새 생명을 안겨준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전해명 교수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33년 전 선천적으로 식도가 없는 채 태어나 24년간 음식을 넘겨 본적이 없는 오미경 씨는 위에 관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섭취해 왔다. 어려서 3차례에 걸친 식도 재건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방송 출연 당시에도 음식을 넘기지 못하고 입에서 맛만 느낀 후 음식물을 바로 뱉어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침도 삼킬 수 없는 상태로 위에 관을 연결해 우유나 쥬스 등의 음식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었다. 또 이전에 수술에 실패한 경험이 있고 위험한 고비를 많이 넘겼던 탓에 병원치료에 대한 희망을 쉽게 갖지 않았다.

그러나 미경 씨 부녀가 오랜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하고 찾았던 곳은 전해명 교수가 당시 근무하던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었고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병원측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전 교수의 집도 하에 그 해 1월 22일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오미경 씨는 점차 음식물을 섭취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특히 담당의사인 전해명 교수는 치료기간 내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했다. 퇴원하는 미경 씨에게 전해명 교수는 “결혼식 주례도 흔쾌히 맡아 줄 테니 결혼하고 아기도 낳을 때까지 건강을 잘 유지하라”며 희망을 가득 안겨주기도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9년의 시간이 지나 당시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 전해명 교수와 신부

오미경 씨는 건강을 찾은 후 충청북도 모 대학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10월 현재 건강하게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병원 측도 전해명 교수와의 인연으로 행복한 결혼식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해명 교수는 “많은 이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미경시의 강한 의지가 성공적인 수술과 맞물려 건강한 삶을 찾게 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장 생활을 하면서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미경 씨를 생각하며 내가 위로를 받곤 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룬 오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는 주례사를 통해 부부의 미래를 축복했다.

박명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드월드뉴스(http://www.medwor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최신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04379)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5층(한강로3가, 여성단체협의회빌딩) 의계신문사
전화 : 02)797-7431  |  팩스 : 02)797-7410  |  발행인 : 박명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명인
Copyright 2011 메드월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