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영 교수<사진:뉴스와이어>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생체시계의 비밀을 밝혀낸 록펠러 대학(Rockefeller University) 생물학자인 마이클 영(Michael W. Young)교수, 브랜다이스 대학(Brandeis University)의 마이클 로스바쉬(Michael Rosbash)와 제프리 홀(Jeffrey C. Hall)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마이클 영 교수는 수면, 식사,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생체시계를 지배하는 일주리듬(Circadian rhythm)의 분자 매커니즘을 발견했다.

유적학을 사용해 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 노랑초파리)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내부 생체시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을 방해하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식별했으며 그 생화학적 매커니즘들을 규명한 것.

이러한 생체시계는 동물계 전역에 걸쳐 존재하며 이는 뇌가 환경적 신호들을 인지하고 이를 행동의 변경으로 변환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사람들의 수면장애, 시차적응 매커니즘, 야간근무의 어려움들을 이해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간의 생물학적 시계를 늦추는 공동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해당 유전자의 ‘밤 올빼미(night owl, 저녁형 인간)’ 변종을 가진 사람들은 긴 일주기(Circadian cycle) 때문에 일반적인 24시간의 사이클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

마이클 영 교수는 텍사스대학 오스틴캠퍼스(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1971년 생물학 학사학위, 1975년 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the 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생화학분야 포닥과정을 마치고, 1978년 록펠러 대학 펠로우 프로그램(The Rockefeller University Fellows Program)의 일환으로 록펠러 대학 조교수로 임명됐다.

1984년에는 부교수로 1988년에는 교수로, 그리고 2004년에는 리차드 앤 진피셔 교수이자 록펠러 대학의 부총장(Vice president)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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