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은 ‘세계 심장의날(World Heart Day)’를 맞아 지난달 29일, 건강 백세를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대한심장학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강좌는 심혈관계 건강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알려주는 심도 있는 강의들로 구성되었다.

‘고혈압 관리를 위한 생활요법’(순환기내과 장정윤 교수), ‘백세 건강을 위한 운동’(재활의학과 천세웅 교수), ‘심장을 위한 건강밥상’(영양팀 강현희 팀장), ‘하트 세이버를 아시나요?’(순환기내과 배재석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흥미 있는 강의와 평소 심장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혈관센터 정영훈 교수(순환기내과)는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된 조기 사망 중 80%는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제대로 알기’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이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합(World Heart Federation)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이다. 이날은 심장의 문제로 발생되는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졌고,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심장질환,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은 세계 사망 원인 1위인 질환이다. 매년 1,750만 명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고, 2030년경에는 매년 2,3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2015년 기준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사망률이 41.6%나 증가했다.

세계심장연합에서는 2017년 ‘세계 심장의 날’을 맞이하여 '삶의 활력을 공유하라 (Share the power)'는 주제 아래 생활습관 개선 및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심장에 영양분을 공급하라(Fuel your heart) ▲심장을 움직여라(Move your heart) ▲심장을 사랑하라(Love your heart) 등 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