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필락시스 응급대처법 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알레르기내과 장윤석)가 10월26일 제12회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정도가 아닌 실제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교육현장에서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알레르기 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교육 목적을 달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에서는 인제대 서울백병원 김우경 교수가 ‘아토피피부염의 이해’ 주제로 아토피피부염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이후 식품 알레르기와 알레르기 쇼크 대처법에 대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재원 교수가 ‘아나필락시스의 이해’를 강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가정통신문, 구연동화, 동화책,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한 ‘아토피피부염·천식 표준교육 프로토콜’의 활용방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 교육 자료는 질병관리본부와 관련학회 ․ 협회에서 공동 개발하여 정보가 필요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공개돼 있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활용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번에 참가한 교사에게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아토피피부염·천식 스티커 활동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교사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천식발작 응급대처법 실습으로 진행된다. 1:1로 실습지도 뿐만 아니라, 평소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을 바로 들을 수도 있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www.e-allergy.org)에서 할 수 있다.

장윤석 센터장은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유치원·어린이집에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카데미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천식발작, 아나필락시스과 같은 응급상황의 초기 증상을 바로 인지하고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처하여 병원으로 연계까지 잘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40개 학교, 유치원·어린이집이 아토피·천식안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