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병원장 이기헌)은 지난 27일, 서울중부경찰서(서장 김광식)와 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일병원과 서울중부서는 젠더폭력 등 학대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의료·심리상담 등 피해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중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관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할 때 제일병원 전문의가 ‘낙태 예방교육’을 비롯한 성교육을 함께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매 반기마다 ‘지문 등 사전 등록’ 행사를 진행하여 아동 등 실종을 예방할 예정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1일까지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실종 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 등록’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기헌 병원장은 “국내 최초·최고의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온 제일병원이 이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한다”며 “서울중부서와 제일병원의 협력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부경찰서 김광식 서장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사회는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사회”라며, “제일병원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