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26일 서울남부혈액원을 방문, 추석 연휴를 대비한 혈액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헌혈에 참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26일 서울남부혈액원과 한림대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 추석 연휴를 대비한 혈액수급계획 및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에도 혈액 공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모든 혈액원이 대비할 것”을 주문하고 스스로 헌혈을 했다.

박 장관은 먼저 혈액원 제제실, 공급실 등을 살펴보고 전국 혈액원의 추석 연휴기간 비상근무계획과 헌혈증진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연례적으로 연휴 직후에는 혈액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헌혈 증진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혈액원 내 ‘헌혈의 집’에서 직접 헌혈을 한 박 장관은 “추석 연휴를 전후한 혈액수급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헌혈을 하게 되었다”면서, “자신의 피를 아무런 보상도 없이 묵묵히 아픈 이웃들과 나누는 286만 헌혈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경기서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한림대성심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기간의 비상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보았다.

감염병 의심환자 선별 진료소 및 격리시설, 응급의료촬영실 등을 시찰하고 재난사고에 대한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9.30~10.9)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통한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29일 오후 6시부터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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