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제2대 박형빈 병원장이 25일, 취임했다.

취임식을 이날 오전 11시30분 이정자홀에서 신희석 경상대병원장 등과 유관기관 관계자,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박형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연구역량 향상을 위한 시스템과 연구지원조직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9년 임상연구동 착공을 목표로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역민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상급종합병원 인증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음압 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병실 운영과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출입제한 시스템 등의 시설기준 뿐 아니라 전공의 확보 등의 인적 기준 충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날 새로 임명된 보직자들도 소개됐다. 진료처장은 이비인후과 김진평 교수, 기획조정실장 소아청소년과 박찬후 교수, 진료지원부장 내분비내과 정재훈 교수, 교육연구실 영상의학과 배경수 교수, 의료정보실장 외과 정상호 교수, 사무국장 정승현 등이 임명됐다.

한편 박 원장은 경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부산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군진해병원 정형외과 과장, 마산의료원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1999년 3월부터 경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정형외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 대한 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학회장 등 을 역임하는 등 주요학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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