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23일 ‘제6회 신생아집중치료센터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태어난 이른둥이 아이들과 가족들이 다시 만나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격려하는 시간이 열렸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23일 ‘제6회 신생아집중치료센터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홈커밍데이 행사는 예정보다 일찍 태어났거나 출생체중이 적게 태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부모님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난 이른둥이 아이들만의 동창회.

이른둥이로 태어나 힘든 역경을 잘 이겨내고 밝고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그동안의 안부를 나누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소아청소년과 김병일 교수와 최창원 소아청소년과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이른둥이 아이들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행사장에 모인 아이들은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울러 아이들을 위한 손도장 찍기와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복화술 인형극 공연이 펼쳐졌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오롯이 담은 동영상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한 이른둥이 아이는 “아주 어렸을 때라서 그 당시 어떻게 치료를 받았는지 기억 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튼튼하게 클 수 있도록 치료해주고 세심하게 돌봐준 의료진에 감사드리고, 오늘 많은 친구들을 만나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전했다.

최창원 교수는 “오늘은 이른둥이 아이들이 인생의 첫걸음을 뗀 뜻 깊은 장소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을 초대할 수 있는, 일 년 중 가장 감동적이며 소중한 날”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의료진은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아프지 않고,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 환경과 체계적인 관리로 세심하고 따뜻하게 보살펴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8월1일부터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오픈해 고위험 임신 혹은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태아, 조산으로 태어난 미숙아에 대한 집중치료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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