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회장 김세철, 서남대 의무부총장)는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코엑스 3층 E5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된다.

‘고령사회와 헬스케어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미 시작된 고령사회 속에서 구현되고 있는 시니어를 위한 의료서비스 디자인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다가올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헬스케어디자인의 방향과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올 가을 시작되는 ‘환자경험평가’에 대비하여 환자의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케어디자인과 공간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한 최신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별세션 주요 연자는 세브란스병원 손종영 QI실장, 명지병원 이경숙 케어디자인센터장, 동서울대 건축학과 윤형진 교수, 계원예술대학 디자인학과 김남형 교수 등이다.

추계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은 ‘고령사회에서 지역사회와 병원의 의료서비스는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가 맡았다.

제1세션은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와 헬스케어디자인의 역할’로 ‘스마트 시대의 지역기반 헬스케어디자인’(순천향대 정봉근 교수), ‘시대가 요구하는 급성기 병원의 변화’(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교수), ‘고령사회를 대비한 힐링 기반의 병원 디자인 트렌드(미국사례 중심)’(준명노인환경연구소 오은진) 등을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의료서비스디자인 사례가 소개되는데, 노령환자를 배려하는 시니어친화병원(건국대병원 이종민 교수), 시니어를 위한 사인디자인의 커뮤니케이션(백진경 인재대학교 디자인연구소장),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제품디자인(필립스코리아 조상현) 등의 사례와 제품이 소개된다.

이어 ‘고령사회 원년에서의 병원 기능과 헬스케어디자인의 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도 진행된다.

KSHD 이왕준 이사장(명지병원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통해 보건의료계는 물론 디자인, 건축, IT, 인문학 등 제 분야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디자인’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어느새 깊숙이 진입한 고령사회에 이어 곧 맞닥뜨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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