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흡연예방과 금연 동기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춰 펼쳐지는 것.

먼저 청소년 대상의 ‘찾아가는 금연 토크콘서트’. 유명 연예인이 전국 12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10대 학생들에게 흡연 예방의 중요성과 건강한 꿈 실현을 위한 메시지를 토크콘서트 ‘엑스트라 이야기(feat.꿈)’를 통해 전달한다.

2015년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 소재의 중학교를 시작(9.22)으로, 2회차 부터는 학생, 교사 등으로부터 사연 신청을 받아 방문학교를 선정한다.

사연 신청 기간은 10월13일까지로, 핑거밴드 캠페인 홈페이지(http://fingerband.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번 콘서트는, 최근 10대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개그맨 김영철,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권혁수 등이 참여한다.

제2회 ‘금연광고 공모전’ 개최는 ‘칸(cannes) 국제 광고제’ 한국 사무국과 연계해 진행하고, 국민들이 직접 기획, 출품한 광고 콘텐츠는 심사를 통해 추후 금연캠페인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30세 이하 성인(1987.6.30. 이후 출생자)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그랑프리를 차지한 우승팀에는 프랑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 작품 출품 및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9월22일부터 11월3일까지 칸 국제 광고제 한국 사무국 홈페이지(www.canneslions.co.kr)에서 금연과 흡연예방을 주제로 영상, 인쇄, 옥외/인터랙티브 3개 부문에서 접수가 진행된다.

‘담배꽁초 자동차’를 제작, 전시한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담배꽁초 자동차’도 만나볼 수 있다.

6년간 매일 하루 1갑의 담배를 흡연할 경우, 지출되는 담뱃값은 소형승용차(1.0L) 한 대를 구입할 수 있는 약 990만 원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 약 12만개의 담배꽁초가 덮힌 자동차 모형을 제작했다.

‘담배꽁초 자동차’는 흡연은 회복하기 힘든 건강의 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제적 사정에도 손실을 끼친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25일 서울 청계광장, 29일 서울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등에서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다.

재미있게 즐기는 ‘금연웹툰’은 지난 8월부터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엑스트라 이야기(Feat. 금연)’가 10대 시각으로 청소년 흡연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제5회 차 기준 약 774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게시돼 젊은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는 이번 웹툰은 10월 초까지 총 8회가 게재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젊은 층의 흡연진입 예방은 물론,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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