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범사업에 들어간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수가가 지난 15일부터 평균 40% 인상 시행중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일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내과계와 외과계 31곳 병원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시범사업 초기 중환자실 전담의 수가에 입각해 수가를 결정했는데 시범사업 동안 입원전담전문의 업무가 중환자실 전담의 보다 과중하다는 주장을 일부 수용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입원료에 추가 가산되는 방식으로 시범사업 중인 병원에 공지했으며, 시범사업인 만큼 별도 고시 개정은 하지 않았다. 환자 본인부담은 동일하다.

31곳은 강동성심병원, 경상대병원, 동아대병원, 대자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을지대병원, 을지대을지병원, 인화재단한국병원, 조선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한양대구리병원(이상 내과계),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고대안암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공단일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원광대병원, 인하대병원, 충북대병원(이상 외과계) 등이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최소 2명 이상이 1개 병동(45병상 내외)에서 주7일 24시간 순환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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