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한 4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6% 오른 71억원,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288.9% 성장한 67억원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유나이티드제약의 주력제품 실로스탄CR이 전년 동기 대비 45.1% 오른 68억원을 기록하고 지난해 3분기 출시한 가스티인CR이 2분기 2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양증권 연구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2017년 매출액을 20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311억원을 예상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이처럼 사상최대 실적을 전망한 것은 개량신약의 라인업 확대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유나티드제약은 오리지널 프로탈 대비 복용 횟수를 1일 2회에서 1일 1회로 줄이고 두통, 구토 등 부작용 발현율을 개선해 경쟁력이 입증된 실로스탄CR 200mg의 절반인 100mg 저용량 제품이 지난 3월 추가되어 올해 20~30억원 가량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상반기 실로스탄CR을 통한 매출이 이미 130억원을 상회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20% 성장은 무리가 없는걸로 확인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 상반기 45억원 매출을 기록한 가스모틴의 개량신약 가스티인CR은 연매출 100억원 돌파가 기대되며 7월에는 일 복용회수를 줄인 급/만성 기관지염치료제 레보틱스CR이 추가되어 연간 50억원대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
 
하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은 4분기 런칭을 목표로 했던 항혈전제 유니그릴 개량신약이 2018년으로 넘어감으로서 올해 개량신약 신제품 출시는 일단락 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8년에도 3~4개 개량신약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량신약 판매 호조는 유나이트디제약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천식치료제 GSK 세라타이드 디스커스(플루티카손+살메테롤) 제네릭인 COPD 흡입치료제 디바이스 전용 공장이 올해 완공 및 허가 준비 중에 있어 2018년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실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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