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최근 혈액형부적합 이식 및 고감작으로 인한 교차적합 양성반응 이식 등 고위험군 환자의 누적 신장이식 건수가 100례를 돌파했다.

경북대병원은 35년이 넘는 신장이식의 역사와 10년이 넘는 고위험 신장이식의 경험을 바탕으로 Luminex 검사법을 통한 고도의 면역학적 검사법, 허혈시간과 출혈을 줄일 수 있는 외과적 술기, 그리고 이식면역학 분야에 대한 해외연수를 마스터한 전문 신장내과 의료진의 구축 등의 발전을 이루어왔다.

이를 통해 고위험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분들은 100%의 이식신생존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고위험 신장이식을 원하는 환자들의 센터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기이식센터 김찬덕 부센터장은 “환자마다 다른 면역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각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가는 것은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000례가 넘는 신장이식이 전국의 6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졌으며, 이중 대부분은 혈액형적합 및 교차적합성검사 음성의 일반적인 신장이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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