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별사를 하고 있는 박경찬 회장

박경찬 세계색소연맹 회장(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이 지난달 26-30일 미국 덴버에서 제23차 세계색소학회(IPCC)를 성황리에 마치면서 2014년부터 수행해온 IFPCS 회장직을 물러났다.

세계색소학회는 7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학회로, 높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저널인 ‘색소세포와 흑색종 연구(Pigment Cell and Melanoma Research)’를 학회지로 발행하고 있다.

세계색소연맹은 그 동안 세계적인 석학들이 회장직을 수행해 왔고, 박경찬 교수는 회장의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학회를 이끌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관심이 적었던 미용분야로 색소연구를 확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경찬 교수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세계적 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직을 수행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미용분야는 물론 백반증과 같은 난치성 색소 질환으로 색소연구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데 일부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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