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권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5일에 이어 18일 국회 앞에서 두번째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개정법률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인 시위를 펼치며, 관련 의료법들이 완전히 폐기될 때 까지 의협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13만 의사들의 생존권과 직업 자율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며 "의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9월 정기국회에 해당 의료법 개정안들이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11월 국회에 일괄 상정될 수도 있는 만큼 방심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당 개정안들이 완전히 폐기될 때까지 의협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에는 김태형 의무이사가 국회 앞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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